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거나,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거나, 반복적인 작업을 계속하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목이 뻐근하고 손이 저리며 허리가 굳은 듯 아파옵니다.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지만,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단순 피로가 아니라 근골격계질환의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
근골격계질환은 근육, 인대, 힘줄, 관절, 신경 등에 반복적인 부담이 쌓이면서 발생하는 만성 질환으로, 방치하면 통증이 일상화되고 업무 능력과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목통증]
근골격계질환의 가장 흔한 시작점은 목과 어깨 통증입니다.
고개를 숙인 채 스마트폰을 보거나, 모니터를 내려다보는 자세가 오래 지속되면 목뼈가 정상적인 곡선을 잃고 앞으로 쏠리게 됩니다. 이 상태가 반복되면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면서 통증과 뻣뻣함이 생깁니다.
초기에는
- 고개를 돌릴 때 뻐근함
- 오후가 되면 심해지는 묵직한 통증
- 어깨까지 이어지는 결림
정도로 나타나지만, 심해지면 두통이나 팔 저림까지 동반될 수 있습니다.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단순 근육통이 아니라 거북목증후군, 경추 디스크 초기 단계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관리가 필요합니다.
[손저림]
손이 저리거나 찌릿찌릿한 감각이 반복된다면 손목과 팔 신경이 눌리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질환이 손목터널증후군(수근관증후군)입니다.
키보드, 마우스, 스마트폰 사용이 많을수록 손목 안쪽 신경이 압박을 받아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 엄지~중지까지 저림
- 물건을 자주 떨어뜨림
- 아침에 손이 굳은 느낌
- 밤에 저려서 잠에서 깸
처음에는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지만, 방치하면 감각 저하 + 악력 감소 +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손저림은 단순 혈액순환 문제가 아니라, 근골격계와 신경 압박이 동시에 관련된 중요한 신호이므로 반복된다면 반드시 관리가 필요합니다.
[허리결림]
오래 앉아 있거나 서 있는 생활이 지속되면 허리 주변 근육이 굳고, 척추에 부담이 쌓이면서 만성적인 허리 결림과 통증이 발생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습관이 위험합니다.
- 다리를 꼬고 앉기
- 소파에 기대어 구부정하게 앉기
- 운동 부족
- 갑작스러운 무거운 물건 들기
초기에는 “좀 뻐근한 정도”지만, 시간이 지나면 허리를 숙이기 어렵거나, 오래 서 있기 힘들고, 심하면 다리까지 저린 좌골신경통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허리 통증은 근골격계질환 중에서도 재발률이 매우 높은 증상이기 때문에 초기에 생활습관 교정이 중요합니다.
정리
근골격계질환은 어느 날 갑자기 생기지 않습니다.
✔ 잘못된 자세
✔ 반복적인 사용
✔ 휴식 부족
✔ 운동 부족
지금의 방치는 미래의 통증이 됩니다.
작은 불편함을 무시하는 습관이 결국 만성 통증과 기능 저하로 이어집니다.
건강은 괜찮을 때 지키는 것이 아니라, 몸이 신호를 보내기 시작할 때 지켜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