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계절이 되면 우리의 식습관은 자연스럽게 변화합니다. 따뜻한 음식을 많이 찾고, 과식이나 간식 섭취가 늘어나면서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식습관이 반복되곤 합니다. 특히 과식, 탄수화물 중독, 단 음식 과다 섭취는 소화기 부담과 함께 체내 염증 반응을 일으켜 겨울철 질병에 더 취약한 상태를 만듭니다. 이번 글에서는 겨울철 면역력을 해치는 대표적인 식습관과 이를 개선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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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식: 따뜻한 음식이 면역을 깨뜨릴 수 있다]
과식은 위장 기능 저하와 면역력 하락의 주범입니다
추운 겨울에는 따뜻한 국물요리나 고칼로리 음식을 선호하게 됩니다. 문제는 추위로 인한 대사 저하와 활동량 감소 속에서도 섭취량은 증가한다는 점입니다. 특히 연말 모임, 야식, 배달음식 이용률이 높아지면서 하루 섭취 열량이 20~30% 이상 증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과식은 소화기관에 과도한 부담을 주어 소화불량, 위염, 장 트러블로 이어지기 쉽고, 이 과정에서 면역세포의 활동도 떨어집니다. 음식물의 과잉 분해 과정은 체내 염증 수치를 높이며, 잦은 과식은 비만, 고지혈증, 당뇨병 위험을 함께 키웁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따뜻한 식사를 하되 소량씩 자주 먹는 습관, 식사 전 따뜻한 물 마시기, 식사 후 가벼운 산책 등을 실천해야 합니다. 또한 한 끼라도 굶었다는 이유로 폭식을 하는 습관은 위장을 더욱 약하게 만들어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탄수화물 중독: 따뜻한 밥과 빵이 만드는 함정]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는 체내 염증을 유발합니다
겨울철에는 따뜻한 밥, 국수, 빵 등 탄수화물 위주의 음식을 자주 먹게 됩니다. 이는 체온 유지와 일시적인 포만감을 제공하지만, 과다한 탄수화물 섭취는 혈당을 급격히 올리고 인슐린 분비를 자극해 체지방 증가 및 면역기능 저하를 초래합니다.
특히 백미, 밀가루, 정제된 당분은 영양소 밀도가 낮고, 과식과 중독성을 유발하여 점점 더 많은 탄수화물을 찾게 만드는 악순환으로 이어집니다. 실제로 탄수화물 중독은 두통, 피로, 집중력 저하, 식사 후 졸림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며, 면역세포를 약화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복합탄수화물(잡곡, 고구마, 퀴노아 등)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고, 단백질과 채소를 함께 섭취해 혈당의 급상승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사 순서도 채소→단백질→탄수화물 순으로 구성하면 포만감 유지와 혈당 조절에 효과적입니다.
[단 음식 섭취: 잠깐의 행복, 면역엔 독]
달달한 간식은 백혈구 기능을 떨어뜨립니다
춥고 우울한 겨울, 달달한 음식은 심리적으로 큰 위안을 줍니다. 그러나 과도한 설탕 섭취는 면역 시스템에 큰 부담을 주며, 특히 백혈구의 세균 제거 능력을 40% 이상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또한 과도한 당분은 체내 염증 반응을 증가시켜 감염에 더 취약한 상태를 만듭니다.
초콜릿, 케이크, 음료, 커피믹스, 빵 등으로 대표되는 고당 간식은 겨울철 식습관의 대표적인 문제점입니다. 단 음식은 식사 후 간식으로, 출출할 때, 기분 전환용 등 다양한 이유로 무의식적으로 자주 섭취하게 되며 비만, 인슐린 저항성, 피부 트러블, 수면 질 저하 등으로 연결됩니다.
단 음식을 끊기 어려운 경우, **자연 식재료 기반의 간식(고구마, 바나나, 견과류)**로 대체하고, 식사 중 혈당을 안정화시켜 간식 욕구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특히 아침 식사를 단단히 챙기면 오후 간식 충동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겨울철 따뜻하고 달콤한 음식은 몸과 마음에 위로가 되지만, 과식과 탄수화물, 당분 위주의 식습관은 면역력을 약화시키고 건강에 적신호를 보냅니다. 지금 나의 식탁을 점검하고, 면역력을 지키는 작은 식습관 변화를 시작해보세요. 건강한 겨울은 건강한 한 끼에서 시작됩니다.